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5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에 나섭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환율 갈등을 조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의 후속협의에 대해 최종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 모두 서울 G20 이전 이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한 만큼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실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환율과 북핵 등 경제와 안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한-중 회담을 통해 G20 회의의 최대 걸림돌인 환율과 경상수지 문제에 관한 이견 절충을 시도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만나 레알화 절상 문제 등 G20에 참석하는 신흥 개도국의 입장을 경청합니다.
또한 23조 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 입찰과 관련해 양국 간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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