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한미 FTA 재협상이 실패한 데 대해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국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갖다바치고 국민 자존심을 밟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협상과정에서)이명박 정부는 국민 이익과 자존심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2년 전 여당은 외통위에서 비준안을 강행 처리하며 '우리가 하면 미국 의회가 따라온다'고 주장했다"며 "미국은 따라오긴커녕 무리한 요구만 계속 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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