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법정기한 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해 예산안 종합정책질의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이에 예산심사 보이콧에 들어간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한나라당이 예결위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간 대치로 예결위는 온종일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고, 여야 의원들 간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극심한 진통을 겪었습니다.
여야 간 대치 속에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고 예산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지만 현격한 견해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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