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미국 핵 전문가에게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하고, 원심분리기 2천 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활동은 안보리 결의 1874호, 9.19 공동성명 등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은 6자회담 관련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상황을 추가로 악화시키지 말고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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