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정치권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해야"

【 앵커멘트 】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공격과 관련해 정치권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는 오늘(24일)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연평도 도발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는 발 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어렵사리 열린 예산결산위원회도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긴급 산회했습니다.

이어 여야는 긴급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계획적인 도발행위로 규정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충격과 우려를 넘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연평도에 발생한 모든 피해는 북한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북한의 도발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이러한 도발행위를 즉시 중지해야 합니다. 이번 포격행위로 인한 인명피해 등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입니다."

또 어떤 경우든 무력 도발 행위와 비인도적 행위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우리 정부가 이번에야말로 확고한 응징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정부의 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우리 군은 즉각 3군이 대응출동하고 반격은 허공에 대한 사격이 아니라 공격 거점인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 침묵시키는 조준 사격을 해야 합니다."

여야는 오늘(24일)도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회 국방위도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