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은 무엇보다 양국의 동맹이 확고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도발 의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G20 서울회의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급한 경제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대한 단호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미국은 북한이 한국에 대한 호전적인 행동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평도 도발 직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한 서해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북한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정찰 능력과 전 지역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까지.
조지워싱턴호가 서해에 온 것만으로도 북한의 도발 의지는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반발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역내 안정을 가져 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훈련은 또 실제 사격과 무장 폭격 등을 실시함에 따라 양국의 입체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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