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법안심사 지연과 관련해 "민생 법안이 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며 "단독 심사라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6개 상임위 중 법안심사소위를 가동하는 상임위는 기획재정위 등 4곳에 불과하다"며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민생·복지 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국회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당의 정치적 이해 관계 때문에 국가 안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예산을 빨리 처리해 국회에 발목 잡힌 공무원을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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