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도발을 억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동향과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우선 연평도 포격 도발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국내외 투자자들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국제금융과 국내금융, 수출 등 5개 분야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외환 당국과 은행간 핫 라인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기가 맡은 일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국가안보"라고 말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한 의지를 통해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강한 의지가 북한의 도발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한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는 길이고…"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다음 주 초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와 서해 안보태세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의 국방개혁 과제를 최종 보고받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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