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와 관련해 경제와 함께 안보 측면에서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해 5도는 점진적으로 군사적 요새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서해 5도 예비비 지급과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 후속 조치 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국토는 좁지만, 경제 영토는 세계 제일"이라며 한미 FTA도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FTA는 경제를 바탕으로 이뤄졌지만, 그 가치는 몇 배나 더 된다며 "FTA 체결로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의 지지가 높아진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EU가 가장 강경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인도도 중립적 입장을 벗어나 북한을 비난한 점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도 경제와 함께 철저한 안보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자동차 분야는"한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협상이며,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이 열리면 이익은 중소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해 5도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적으로 요새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드는 데 각 부처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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