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늘 중장 이하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최초로 전투병과 출신 여성 장군과 학사 출신 장군이 탄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왔있습니다.)
【 질문 】
보병 출신의 첫 여성 장군이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조금 전 장성 인사를 발표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첫 전투병과 출신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합참 민군작전과장을 맡고 있는 여군 29기 송명순 대령인데요,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그동안 간호장교 출신의 장군은 있었지만, 보병 출신 여성 장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학사장교 출신으로도 처음으로 별을 달았습니다.
학사 3기인 정현석 대령이 역시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이밖에 중장 인사로는 육군에서 최종일, 박선우, 신현돈, 이용광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에 임명했습니다.
공군은 윤학수, 이영만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소장 인사는 육군에서 박계수 준장 등 12명, 해군에서는 이기식 준장, 공군은 김도호 준장 등 6명 등 모두 19명이 소장으로 진급했습니다.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경우는 육군 서정학 대령 등 59명, 해군 장수호 대령 등 13명, 공군 정기영 대령 등 14명, 모두 86명이 장성급으로 진급했습니다.
국방부는 정도를 걸어온 군인다운 군인, 개혁성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고, 연합 합동작전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가진 군인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행정주의적, 관료적 풍토를 타파하기 위해 전투의지가 충만한 야전형 군인을 최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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