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개발 진행되는 동안 북과 협상 없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6자회담 재개조건과 관련해 "핵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과의 협상은 없다는 게 한·미·일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협상이 다른 목적에 악용되는 상황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비롯한 모든 핵개발 활동의 중단을 6자회담 재개의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규정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6자회담 재개 조건과 관련해 "연초부터 5자 간에 논의가 있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조율된 5대 조건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전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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