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타격을 가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연평도 도발보다 강도가 더 크고 범위도 더 넓은 것이라고 밝혀,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연평도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의 끈을 더 조이려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하면 타격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북측의 대응은 자신들의 해상수역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인 조치이기에 맞대응이 정당하다는 주장입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우리 측이 주장한 자위권 발동과 추가 도발 시 전투기 타격 등도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우리 측의 조치가 오히려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북방한계선, NLL을 고수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북한은 연평도 사격훈련에 맞대응하는 범위와 수위의 강도를 보다 높였습니다.
타격의 강도와 포괄범위는 연평도 도발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재현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다면 해안포 사격 이상, 섬 지역을 넘어선 본토 타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협박과 억지 주장일 뿐이며 예정대로 기상여건이 허락되는 한 사격훈련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도 이 같은 방침을 숙지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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