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북한, 또 위협…"사격훈련, 실전으로 이어질 수도"

【 앵커멘트 】
북한이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에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17일) 더 높은 수준으로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은 오늘(18일)은 사격훈련이 실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또다시 위협을 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무분별한 전쟁연습이 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다시 포 사격 훈련을 하겠다고 떠드는 것은 조선반도를 전쟁으로 밀어 넣으려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특히, 전면전이 일어날 경우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위협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연평도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북폭격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이 전투기 타격을 가할 경우 전면전으로 이어질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어제(17일)도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하면 타격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연평도 포 사격을 끝끝내 강행하는 경우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영예를 고수하기 위해 이미 세상에 선포한 대로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다."

우리 군이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다음 주초까지 북한의 위협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牛步정윤모" 산타랠리&2011 신묘년 대박 종목 전격 大 공개 무료 온라인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