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정치권은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민생 현장으로,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 앵커 】
여야 움직임이 대조적이군요?
【 기자 】
한나라당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섭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오전 10시 30분에 당직자들과 함께 서대문구 홍제1동에 위치한 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합니다.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안상수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원생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복지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어제 의원총회에서 구성된 '구제역 긴급대책 특별위원회'는 구제역 확산과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장외집회를 계속하는데요.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16일째입니다.
조금 전인 10시부터 강원도 원주 중앙동에 설치한 천막에서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집회를 열고 장외투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여권을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손 대표 등 지도부는 원주시장 등 시 관계자들한테서 구제역 현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한편,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와 배기선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가석방 됩니다.
국회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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