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민심을 끌어안으려는 정치권의 행보가 한층 바빠졌습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갔고, 한나라당은 잠시 중단했던 민생 현장 방문을 재개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눈발이 휘날리는 매서운 추위에도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계속됐습니다.
대국민서명운동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이명박 쿠데타 독재의 내용은 다름 아닌 형제를 비롯한 한 줌밖에 안 되는 특권층만의 특권을 보호하고…"
현 정부가 연평도 사태를 빌미로 한반도를 분쟁지역화해 정권을 연장하려고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장외투쟁을 이어가며 현정부심판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애초 예상보다 여론의 호응도가 낮은 것에 당혹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는 28일 서울을 끝으로 일단락되는 전국순회규탄대회 이후의 전략 부재도 민주당의 고민거리입니다.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 발언 파문으로 잠시 중단했던 서민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한나라당 대변인
- "더욱더 서민 곁으로 다가가서 서민들의 마음을 읽는 또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그런 행보를 계속 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거리 투쟁을 대안이 없는 소모적인 정치 논쟁이라 비판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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