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이 연말 민심잡기에 분주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권 정책을 총책임질 싱크탱크를 출범시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대 기자.
【 앵커 】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
【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늘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거주지인 양곡지구 3단지를 방문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북한의 포격도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오후엔 경기도청 제2청사를 방문해 구제역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예비비 3000억 원을 구제역 방지에 긴급 투입하겠다고 약속했고 군 병력 투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말실수 파문으로 어제 대국민사과를 했던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등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도 오늘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육군 5사단과 포병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위로하는 등 안보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앞서 손 대표는 1차 장외투쟁이 끝나는 대로 "전국 시군 단위에서 정책 알리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2 】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가 출범했는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것으로 봐야겠군요.
【 기자 】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박 전 대표가 자신의 대권 정책을 총책임질 싱크탱크를 출범시켰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가칭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직접 발기인으로 참석했는데요.
박 전 대표는 "우리 앞에 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여러분이 있어서 모두 극복하고 진정한 선진국을 만드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했습니다.
국가미래연구원에는 학계 인사들을 포함해 현역 의원, 전직 관계 인사, 재계 인사까지 80명 안팎이 참여했습니다.
원장으로는 박 전 대표의 핵심 브레인인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박 전 대표가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섬에 따라 다른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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