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안보·남북 대화 병행"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강한 안보와 더불어 남북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폐기도 강조해, 최근 이어진 강경 기조의 변화 조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외교통상부 새해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의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 폐기를 6자회담을 통해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2012년에 강성대국을 목표로 한다며 북핵 폐기의 시점을 내년 한 해로 특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을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내년 한 해에 북한 핵 폐기를 6자회담을 통해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의 언급이 주목되는 건 내년이라는 시점과 6자회담이라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중단을 강조해 왔습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에는 대화보다는 강경 기조를 이어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언급은 대북 기조의 변화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도 이 대통령은 강한 안보와 더불어 남북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국방력을 강화하고 강한 안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북이 대화를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는 노력도 함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일부에서 말하는 흡수통일은 논할 일이 아니"라며 "평화적 통일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