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이 서울대 로스쿨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 대표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질문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엔 자녀의 특혜입학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 서울대 로스쿨에 특혜 입학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국회의원
- "2명 추가된 것이 1번 2번이 아니고 1번 7번입니다. 그런데 그 7번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둘째 아들입니다."
이석현 의원은 예비합격 7번이던 안 대표의 차남이 2순위부터 6순위 합격자에 앞서 추가 합격자 2명에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까지 나서 안 대표를 몰아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
- "정확한 제보입니다. 감사원장 후보자가 사퇴하는 데 안상수 대표가 너무 잘 하셔서 보류하고 있던 겁니다. "
한나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2009년도 전형 당시 추가합격자는 특별전형을 포함해 6명이었고, 입학 쿼터를 감안한 예비합격 3순위였던 안 대표의 차남은 2차 추가합격 때 입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의 폭로는 허위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원희목 / 한나라당 국회의원
-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은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각종 구설수로 '홍역'을 치른 안상수 대표도 격앙된 심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아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가지고 자식까지 욕보이게 하는 정치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서울대는 해명자료를 내고, 부정 입학과 관련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강태화 / thka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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