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년만의 최악 강진·쓰나미 일본 강타
일본 동북부에서 오늘 오후 대형 지진이 발생해 도쿄 도심까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 10미터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다며 경보를 내렸습니다.
▶ 일, 미야기현에 자위대 급파..군용기 배치
일본 방위성은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효된 미야기현에 해상 자위대의 모든 함정을 급파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8대의 군용기를 배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 일 강진 사상자 속출…중국도 지진 감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다수의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러명이 부상했다고 일본 경찰 당국이 전했습니다.
한편 진원지에서 약 2천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하와이서도 규모 4.5 지진 발생
일본 강진 후 쓰나미에 대비하던 하와이에서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일본발 쓰나미의 첫 파도가 하와이에 도착할 예정 시각보다 4시간 먼저 발생한 것으로, 미국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일본 강진과 연관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태평양연안국 쓰나미 경보 잇따라 발령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태평양 연안국들이 잇따라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과 러시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대만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연안의 섬에서도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강진 가능성 낮다"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접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강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 대통령 "일본 피해복구 지원 최선"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최
▶ 외교부, 일 지진 교민 피해 파악 중
외교부는 아직 교민 피해 상황은 파악된 것이 없다면서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일 대사관은 관내 교포 단체에 지진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해안가와 하천·하류 지역 접근을 자제하도록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