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리비아 공습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단계별로 교민대피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 차관은 한나라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카다피가 결사항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리비아정세가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차관은 "교민 전원철수는 최악의 사태를 가정한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우리 기업을 포함해 보호해야할 시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계별로 대피계획을 갖고있고,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며 "공관원, 우방국들과 긴밀한 정보공유 통해 예의주시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