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차관은 리비아에서 철수를 마친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무시할 수 없지만,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직시하고 결단을 내려주기를 진실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너무 오래 고민하다가는 적절한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리비아에는 현재 한 달 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철수 권고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현지 사업권 등을 이유로 110여 명의 직원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강태화 / thka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