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7명, 남하 50일 만에 송환

지난달 5일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자 4명을 제외한 27명이 50일 만에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북한 주민 27명은 오늘(27일) 오후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상에서 자신들이 표류했던 선박을 타고 북측으로 귀환했습니다.
우리 해경정의 인도로 북방한계선까지 이동한 이들 27명은 자신들이 타고 온 선박으로 옮겨 탄 뒤, 북측 군함과 함께 돌아갔습니다.
애초 이들은 지난 17일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타고온 선박이 고장 나면서 송환 일정이 열흘이나 늦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