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대선 당시 내세웠던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밀양과 가덕도를 버리고 김해를 확장하겠다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는데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느냐"며 "세종시 때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학생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도 박 원내대표는 매년 2~300명의 대학생이 등록금 문제로 자살하고 있다며 정부의 불확실한 입장과 미흡한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