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국세청장이 역대 기관장 가운데 감옥을 가장 많이 갔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세청이 공정한 국세행정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이 과거의 불투명한 조세 행정을 비판했다고요?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세청을 직접 방문해 제2회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 가운데 국민이 두 번째로 꼽은 것이 공정한 과세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불성실한 납세는 우리 국민이 날카로운 시각을 갖고,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세청이 많은 변화를 했지만, 국민은 아직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역대 기관장 가운데 가장 감옥에 많이 간 곳이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까지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도 시대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농협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성실한 납세자와 일자리 창출 기업,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렇지 못하면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