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엽니다.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백지화 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신공항 건설 공약이 무산된 데 대한 유감을 밝히면서도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특히 신공항 백지화 결정은 중립적인 입지선정위원회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외에도 신공항 후보지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역민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명을 해서라도 이해를 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