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해 어뢰 부착 물질에 대한 성분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붉은 멍게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본부에 따르면 어뢰 부착 물질에서 생물체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어떤 유전자 조각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유전자 증폭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언론에 재차 공개된 '1번' 어뢰추진체에는 뒤쪽 스크루 모서리에 지름 0.8㎜의 붉은색 생물체와 유사한 물체가 부착된 것이 포착돼 동해에만 서식하는 붉은 멍게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