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D-7] 초박빙 판세 속 '여야 총력전'

【 앵커멘트 】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그야말로 예측불허 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분당을 찾는 등 유세전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전 이후 처음으로 분당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판세가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면서 텃밭인 분당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분당선거는 오늘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각오로 분당선거에 임하겠습니다."

강재섭 후보와 따로 유세를 하며 측면지원에 그쳤지만, 내일(21일)는 합동 유세로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섭니다.

반면, 민주당은 '나홀로 선거운동'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손 대표가 앞장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당은 측면에서 조용히 물밑 지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변화를 요구하는 분당 주민들의 요구를 실감하게 됩니다. '바꿔주십시오, 바꿔야 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분당 선거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재보선을 앞둔 다른 지역에서도 쫓고 쫓기는 치열한 유세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보선에 나선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접경지역 표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나홀로 선거 운동을,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야당과 합동유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