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내일 평양 방문을 앞두고 잠시 뒤 성명을 발표합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국면의 흐름이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기자 회견을 하죠?
【 답변 】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11시30분 한반도 방문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내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대화 국면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핵화 등 핵심 이슈들에 관한 의견 개진을 돕겠다는 뜻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터 전 대통령 방북의 초점은 무엇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입니다.
김 위원장이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지, 또 입장을 나타낸다면 수위가 어느 정도 일지가 관심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서울을 찾아 방북 성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대표도 서울을 찾습니다.
남북 비핵화 회담 추진과 핵사찰 등 북핵문제 처리방안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입장이 전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과 이에 맞물린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대표의 방한이 꽉 막힌 한반도의 경색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