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D-1] 여야, 마지막 총력전

【 앵커멘트 】
4·27 재보선 공식 선거전 마지막 날, 후보들은 물론 여야 의원들도 총동원돼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의 전·현직 대표가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격전을 벌인 분당을 보궐선거.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마지막까지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
- "사력을 다해서 분당을 흔드는, 그래서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세력들과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분당의 변화를 강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분당을 후보
- "서민과 중산층의 고단한 삶, 이대로 갈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 주십시오. 투표로 희망을 보여주십시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분당을의 결과가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수십 명의 의원들을 동원해 당력을 쏟아부었습니다.

MBC 전직 사장 출신이 맞붙은 강원지사 보궐선거 역시 마지막 선거전이 뜨거웠습니다.

강릉에서 함께 유세를 시작한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각각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영서와 영동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엄기영 /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 "제 진정성을 갖고 강원도민들에게 호소했고요. 강원도민들이 저를 분명히 선택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 "강원도민들이 저의 진심과 저의 정책을 잘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회가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이제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끝났습니다. 남은 것은 민심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