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부터 시작된 재보선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7시 기준 투표율은 잠정 2.1%로 집계됐는데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분당지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 내용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분당 정자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투표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투표가 시작된지 3시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아침 6시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출근 전 직장인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진 뒤 지금은 조금 한산한 모습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여전히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분당을 비롯해 전국 38곳에서 치뤄지는 이번 재보선의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1%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뤄지는 전국 4곳의 투표율은 약 2.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재보궐 선거때 2.1%와 비교해보면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 전직 MBC 사장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강원도 지역 투표율은 2.4%로 집계됐습니다. 」
강원도 양구지역의 경우 4.5%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민주당 후보의 빅매치가 벌어지는 분당은 1.8%로 집계됐습니다.」
「이어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김해 지역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한 순천은 2%,」
분당 지역을 제외한 격전지의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재보선 투표율을 역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인 35%를 넘어서 40%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재보궐 선거는 출퇴근 시간대에 투표가 몰리는 만큼 조금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고, 그 후 바로 개표작업에 들어갑니다.
보통 밤 11시쯤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지는 자정쯤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MBN에서는 매시간 신속하게 투표율과 개표 소식을 전해 드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분당 정자중학교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