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명이 탄 싱가포르 선사 소속 엠티 제미니호가 오늘(2일) 중으로 해적 근거지로 추정되는 소말리아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엠티 제미니호가 시속 22km의 속도로 소말리아 인근으로 계속 이동 중이며, 하라데레 지역 등 해적 근거지로 오늘 내 도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
현재 해적 측은 협상과 관련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파악되며, 해적 근거지에 도착하면 싱가포르 선사와 해적 간의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은 선장 박 모 씨를 포함한 4명이며, 보안 요원은 피랍 당시 선박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