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들은 "이번 선거는 시대의 요구와 민심을 거역한 집권세력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판결이자 중간평가"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주목을 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진보 진영의 연대와 연합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반보수·반한나라당의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 사업을 위기에 몰아넣은 보수 집권 세력에 대한 분노가 하늘에 닿고 있다"면서, 재보선 결과를 남북관계와 연관시켜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