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참여정부를 되돌아보고 비교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문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에 맞춰 열린 추모 사진전에서 이같이 말한 뒤 "5월 말이나 6월 초에 참여정부 당시의 기록과 증언을 담은 책이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실 정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엔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참 희한한 분"이라며 "돌아가시진 2년이 되는데 인기는 더 오르고 그리워하는 마음도 더 깊어진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친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