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당권·대권 분리와 전 당원 투표제,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출 문제는 이달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합의를 시도하겠지만, 합의가 안된다면 재적 위원 과반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이번 주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9일에는 전문가 공청회도 합니다.
이어 다음 주 의원총회와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안 대변인은 "일련의 과정은 모두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서 "결정은 비대위가 모든 권한을 갖고 오는 30일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당헌·당규 개정과 쇄신, 당 정체성 문제를 다룰 3개 소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