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순수 인도적 지원 재개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정부의 방침은 가장 비인도적이라고 비판하며 지속적으로 식량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북한으로 식량 배분 감독을 위해 파견한 중국 종교단체 관계자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 중국 사람이라고 설명해 이번 지원이 교류협력법에 저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3월 북한 종교 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실정법에 위배돼 정부가 법적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정부로부터 구두로 접촉 자체를 요청받았지만, 정식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