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G20 서울 국회의장 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총 26개국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개도국 지원과 반 테러 등에 대한 각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요 20개국의 국회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G20 소속 국가의 국회의장이 모여 세계 경제와 안보, 환경 같은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이념으로 협력과 공조를 하자고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국회의장
-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는 한 나라의 힘만으론 풀 수없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러 나라들이 같이 힘을 합쳐 머리 맞대고 공동으로…"
첫날 화두는 테러를 막는 방법에 맞춰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테러 자금을 차단하고 반테러 시스템을 갖추는게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유엔 같은 국제 기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르 토르쉰 / 상원 부의장
- "국제 테러에 맞서는 효과적인 방법은 일관되고 확고한 반테러 공조를 강화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는 유엔의 주도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확대돼야합니다."
참가국들은 일본 원전사태와 중동 민주화 시위, 기후 변화 등으로 국제적 혼란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공조도 강화해야한다고 공감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대 / 기자
- "G20 국회의장 회의는 내일 폐회식에서 서울공동선언문을 채택합니다. 테러에 맞서 지구촌 안전을 지킬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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