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서 무장탈영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군이 무장 탈영병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죠?
【 기자 】
네 K2 소총을 들고 무장 탈영한 장병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서화리 인근 육군 모 무대 소속 윤 모 일병입니다.
군과 경찰은 인제 지역 일대에서 검문 검색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 일병이 탈영한 사실이 인지된 건 오늘 낮 12시 30분인데요,
탈영 당시 윤 일병은 전투모에 상의는 회색 체육복과 하의는 전투복 차림이었으며 부대 인근 사격장에서 제초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부대 탄약 현황을 급히 조사한 결과 윤 일병이 실탄을 장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일병은 평소 일반 병사와는 달리 군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따라서 당시 해당 부대원들은 영점사격 중이었으나 윤 일병은 사격 대신 제초작업에 투입된 겁니다.
윤 일병은 복무 부적응자나 자살이 우려되는 사병들을 관리하기 위해 군대 내에 설치된 '그린캠프'에 두 번이나 입소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새로운 소식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