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2분 쯤 첫 총격…"심리적인 문제가 사고 원인"

【 앵커멘트 】
국방부가 총기 난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조사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 당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대별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당초 11시 50분 쯤 4명 모두 내무반에서 숨진 걸로 알려졌는데요,

첫 총격은 11시 42분 내무반 부근 전화부스 옆에서 이승렬 상병에게 일어났습니다.

이어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이승훈 하사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김 상병은 생활관으로 들어가서 침상에서 취침 중이던 권승혁 일병과 박치현 상병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혁 이병은 추가로 사격을 가하고 있던 김 상병을 밖으로 밀어내 추가 피해를 막은 것을 확인횄습니다.

조사단은 김 상병이 10시 쯤 상황실 내 총기보관함에서 소총과 함께 실탄 75발과 공포탄 2발, 수류탄 1발을 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격 바로 전 정준혁 이병과의 대화에서 권승혁 일병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으며 술 냄새가 나고 몸이 비틀거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 】
사고 원인과 관련해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김 상병과 다른 30여 명의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단은 구타와 가혹행위 등 부대적인 문제보다는 김 상병의 개인적인 심리 문제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병은 평소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특별관리 대상이 될 정도의 행동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거나 과거 병력도 없는 것





- 아침에 면담과 관심사병 분류 확인
= 현재까지 확인한 것은. 소초장과의 면담은 없었다. 확인한 바 2주 전에 면담 사실이 있고, 직접적 면담 사실은 없었다.
관심 사병은 , 소속 부대에서 사고자인 병사에 대해 평소, 행동에 약간 문제점 발견하고 관심 사병 분류 관리했다.

- 총기 시건 장치 관리 어떻게 관리했기에 쉽게 빼나갔나.
= 확인한 바, 열쇠 관리가 제대로 돼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상하 자물쇠 분리 보관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문제가 있어 1명이 관리했다. 이부분은 전반적으로 조사 중이다.

- 평소 음주 용인
= 원칙상 불가하다.

- 행동 문제점 구체적. 일병 누구를 죽이고 싶다고 했는데, 사망자인가.
= 행동 문제점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평소 언행이나 근무 자세가 상급자가 봤을 때 약간 문제 판단. 특별히 식벼됐다면 더 적극적인 조치 됐을 거다.
정일병 대화 언급 병사는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 신병교육 과정에서 의사 소견 등.
= 병원 진단 기록이나 과거 병력은 없다. 군내 실시하는 인성검사에서 일부 그런 소견이 관심 가질 정도 소견은 식별이 됐다.

- 실탄 75발 남은 게 몇발인지, 상황병 이승렬이 나오고, 대화 후 이승렬 사망했는데, 말한 하사는?
= 사망자 아니다.
실탄 75발 들어있었고, 수사 결과, 발사한 실탄은 12발에서 13발로 최소 12발, 많으면 13발 확인됐는데, 현장 감식이 덜 종료됐다.

- 난사가 아니라, 조준 사격인가.
=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확인한 총기에는 단발이었다. 그래서 연속 사격은 불가하고, 현재 사망자 신체를 검시를 한 결과, 난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