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반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는 환희의 현장을 우리 대표단과 함께 지켰습니다.
그리고 곧장 유치위원회 본부가 마련된 더반 시내 호텔로 이동해 650여 명의 강원도민, 서포터스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지성이 모여 이겼다고 국민의 수고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각국 정상과 만날 때마다 평창 유치를 당부하고, 각종 국제대회로 방한하는 IOC 위원을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최종 프레젠테이션)
- "이제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통해 받은 것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또 각국 대사나 특사를 통해 IOC 위원들에게 맞춤형 편지를 보내고, 통화만 연결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평창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남아공 더반으로 오면서는 전용기에 평창 엠블렘과 깃발을 부착해 유치 의지를 다졌고, 현지에서는 24시간을 쪼개 수십 명의 IOC 위원을 비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더반)
-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평창 유치를 성공시킨 이 대통령은 유독 해외 세일즈외교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벼운 마음으로 남아공을 떠나 아프리카 자원외교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