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권단체인 '국제소수자권리그룹'은 북한이 헌법상으로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현실에서는 신자들을 처형·투옥하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이 단체가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작년 8월에는 평안남도 평성에서 지하 교인 23명이 체포돼 3명이 처형됐다"
미 정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도 최근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신앙을 이유로 강제수용소로 보내진 주민이 약 4만 명에 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소수자권리그룹은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비밀의 장막에 가려져 있
고 국제 비정부기구와 전문가들은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거의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