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관계자는 오전 5시 55분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해병대 부대에서 48살 배 모 원사가 영내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군 수사단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총기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 신병에 대한 비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단은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3일과 10일 해병대 사병이 구타와 집단 따돌림 등으로 자살한 데 이어, 원사의 자살사건까지 겹치면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