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부상은 오늘(26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바로 항공기를 갈아타고 뉴욕으로 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제1부상은 뉴욕에서 민간 연구기관들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고, 오는 28∼29일 북미 고위급 대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 대표단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제1부상의 방미는 4년 4개월 만이고, 북미대화가 재개되는 것도 1년 7개월 만의 일로, 북미는 이번 접촉을 통해 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