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은 한 달간의 홍준표 대표 체제에 대해 "이슈를 선점하는 데서 주목받기는 했지만, 내부 단합과 소통에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원 최고위원은 MBN 뉴스M에 출연해 "대표가 독주하면 정작 위기 상황에 부닥쳤을 때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면서 "특히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문제는 지금이라도 호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해서는 "선거 때 변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새로운 인물"이라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해서는 "어려울 때 치고 나가는 힘은 주자가 여러 명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독주는 후보 본인과 당의 입장에서 위험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