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대입전형료 인하와 관련해 "지난해 인하 방안을 추진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대학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입전형료 제도개선과 관련해 보고한 데 대해 "국민이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다"며 "교과부가 책임 있게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
한국대학교육협의는 178개 대학 중 77곳이 전형료를 인하했거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당수 국립대나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의 대입전형료는 6만∼8만 원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