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차관이 대통령 선거 전후에 미국을 서너 차례 갔다 왔고, 이국철 SLS 회장 회사의 해외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 회장과 만나보니 대선 전후에 10억 원 정도를 줬고, 철저하게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회장은 회사 법인카드에 신재민이 쓴 것이 다 나온다고 했다"면서 "이것을 제출하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