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서산시장과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충청 지역 역시 별 탈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 연결해 자세한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서산 서동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충청권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산에서도 투표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총 유권자 12만 4천여 명 가운데 1만 9천여 명이 투표해 15.7%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산시는 55%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오늘 투표율은 4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산시장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 무소속 차성남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도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시장 선거 유권자 16만 5천여 명 가운데 2만 7천여 명이 투표해 16.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전직 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이 출마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전 시장이 물러났고, 충주시는 선거 기간에 다른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7백만 원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개표는 서산시 농어민체육센터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이뤄지며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려면 밤 11시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산 서동초등학교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