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제19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2일) 오전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성장을 바탕으로 한 고용 확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럽발 글로벌 재정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성장과 고용, 규제개혁과 경쟁력,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안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PEC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침체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자유무역과 규제 개혁을 통한 고용과 성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규제개혁과 경쟁력 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성공적인 규제 개혁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세계은행의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차지해 4년 전보다 22단계나 급상승한 점을 고려해 주최국인 미국 측에서 이 대통령에게 선도발언을 요청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APEC의 장기 목표인 '아태자유무역지대'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역내 개도국들의 역량 강화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