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계수조정소위원들은 어제(1일)에 이어 오늘(2일)도 예산안 소위를 열어 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반발로 파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정갑윤 국회 예결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법정 시한을 지키기 어렵게 됐지만, 오는 9일로 정해진 정기 국회 회기 안에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미 FTA 표결 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사과가 없다면 예산안 심사에 불응한다는 입장이어서 정기 국회 내 예산안 처리도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