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한나라당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여론조사를 통해 당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금 국민에게 한나라당은 선거에 질 것 같으니 선관위를 공격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당이자 당권 장악을 위해 돈봉투를 살포하는
특히 "국민은 이런 한나라당에 해산명령을 내리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헌법을 유린하고 부패한 당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도 비판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민의 뜻을 물어 정리하는 게 가장 올바른 길"이라며 여론조사기관 3곳을 선정해 설 연휴 직후 당의 존폐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고, 그 결과에 따르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