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인 육성의 산실 MBN 정치아카데미, 이번 강의에선 한나라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연단에 섰습니다.
이들은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는 영남지역에서 야권이 8~10석가량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MBN 정치아카데미 강의의 화두는 4·11 총선 전망.
강의에 나선 한나라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는 영남에서, 야권이 8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의 4석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 "저는 (영남에선) 8석 정도 빠진다고 보고, 한 60석 정도로 봅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의 선전을 기대하며, 영남에서 야권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경상남도지사
- "한 10석 전후 정도 야권이 진출하지 않을까. 4석에서 6석 정도 더 보태면 민주 진보 진영이 상당히 많이 약진한 거죠."
김 지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만큼, 내심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했습니다.
다음 주 MBN 정치아카데미는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와 한나라당 김종인 비대위원의 강의를 통해 보수진영의 쇄신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